[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임춘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북한의 미사일기지 논란과 관련해 "정확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부풀린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는 이미 한미 양국에서 파악하고 있었던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개한 사진은 민간 상업 위성이 찍은 것으로, 해당 사진도 북미 회담보다 3개월 앞선 지난 3월 것"이라며 "(해당 보고서를 인용한) 미국 현지 보도 역시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해당 미사일 기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새로운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북미, 남북 간 더 깊은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북미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고 상호 신뢰구축을 통해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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