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오리온은 칩 가공용 원료 감자를 전국의 농가와 직접 계약재배해 사용하며, 자사 제품에 적합한 감자 재배 기술을 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과 회사 수익을 동시에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리온이 1988년부터 30여 년간 이어온 감자 계약재배는 올해 450여 농가, 1만9000t에 달한다.
제주 구좌농업협동조합은 민간기업과 공동 출자해 설립한 식품업체와 함께 당근 가공제품(주스·비누·팩 등)을 개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해 제주산 당근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향후에는 식품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농업,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