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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화재에 맘편히, 매출은 5년 내 4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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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화재에 맘편히, 매출은 5년 내 4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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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현재 10%대에 불과한 전통시장 안전확보율이 내년 20%대, 5년 내 44%로 높아질 전망이다.
잇따른 화재 사고로 안전 경각심이 커지자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경영목표안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다.

전통시장 화재는 최근 3년간 발생건수와 피해액이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 64건이었던 전통시장 화재 사고는 2016년 104건으로 늘었고, 피해액은 10억원 수준에서 50억원대로 5배 급증했다.

소진공은 내년부터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한 체계적·상시적 화재안전점검과 화재공제 가입률 제고를 통해 전통시장 안전 관리를 사회적 인식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향상할 방침이다.
지난 8월 기준 483개 전통시장의 화재공제 가입률은 9748건으로, 화제공제 가입률과 안전점검률로 산출한 전통시장 안전확보율은 현재 17.84%다.

소진공은 저렴한 공제료로 실손보상이 가능한 전통시장 전용 화재공제상품 설계, 화재공제 최고한도의 단계적 확대, 국내외 신용보험사 재보험 도입 등을 통해 매해 4%포인트 이상 안전확보율을 상향한다.

전통시장 매출증대 방안도 마련됐다. 특성화 시장 지원을 강화해 매해 시장별 평균 13% 이상 매출 증대를 추진한다.

2008년부터 실시된 전통시장 특성별 맞춤 지원은 골목형(202곳), 특성화첫걸음(34곳), 문화관광형(215곳), 지역선도형(13곳), 글로벌명품(10곳), 청년몰·청년상인 창업지원(81곳)으로 나뉘어 현재 총 555곳이 혜택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첫걸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지역선도형시장을 중심으로 특성화 시장이 더욱 늘어난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합몰도 꾸준히 늘려나간다. 주요 창업기업의 1년차 생존율(60%)을 고려해 청년상인 영업지속률은 현재의 65%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 정책인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1조 판매 기조를 유지해 전통시장 매출기반을 닦는다. 내년에는 2조원 판매를 목표로 유효가맹점 수를 현재 4만3000여개에서 5년 내 6만4000여개로 확대한다.

소진공은 설·추석 명절 때 개인구매 특별할인판매, 맞춤형 복지포인트 구매비율 조정 등을 통해 판매를 촉진한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도 도입돼 소비자 이용편의와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부정유통 점검도 강화한다. 소진공은 내후년부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현장점검반과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재 23조원대의 전통시장 매출액은 매해 평균 3%씩 증가해 5년간 4조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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