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또 한번의 진화' 제네시스 G90 티저이미지 공개…가격 7706만원부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네시스는 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징을 공개하고 오는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징을 공개하고 오는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진=제네시스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차명 ‘EQ900’을 G90으로 바꾸고 디자인과 첨단 사양에도 큰 변화를 가해 ‘또 한번의 진화’를 예고했다.
제네시스는 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징을 공개하고 오는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천 등에서 G90을 먼저 경험해볼 수 있도록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하고, 이달 27일 G90을 국내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G90은 2015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세단 EQ900가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해외 시장과 동일한 G90로 일원화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디자인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G90을 재탄생시켰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사전 기획 단계부터 인재 영입, 신차 개발까지 진두지휘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브랜드다.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 당시에도 정 부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을 한다”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 출범 3년 만에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G90 부분변경 모델 국내 출시 통해 내수 시장에서 재도약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G90의 외관 디자인은 부분변경임에도 신차급 변화가 이뤄졌다. ‘수평적인 구조(Horizontal Architecture)의 실현’을 콘셉트로, 웅장함과 품위를 강조했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를 헤드·리어램프와 전용 휠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지-매트릭스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이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과 후면부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제네시스만의 시그니처가 될 쿼드 램프가 특징이다. 이날 티저 이미지에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담고 있는 제네시스 G90 쿼드 램프가 공개됐다. 측면부는 중앙으로부터 여러 바큇살이 퍼지는 멀티스포크 형상의 18인치 전용 휠을 중심으로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후면부에는 기존 윙 엠블럼 대신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내부는 에어 벤트, 오디오 스위치 등을 외장과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수평적으로 구성하고 센터페시아에 인체공학적 요소를 가미해 고객 편의와 품위를 갖췄다.

색상은 포르토 레드, 골드코스트 실버, 화이트 벨벳 매트 등 신규 3종을 포함해 총 10가지 외장 컬러와 브라운 투톤, 브라운·블루 투톤, 블루·브라운 투톤(리무진 전용) 등 신규 투톤 조합 3종을 추가한 7가지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G90은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과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는 별도 업그레이드 없이 주행 중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돼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를 통해 차량 운행 습관을 분석해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제네시스 전용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Copper GUI를 최초 적용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공조, 비상등 점멸 등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앱’ ▲재생 중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다양한 첨단 IT 사양을 적용했다.

G90은 최첨단 안전사양도 확대됐다. 차로유지보조 (LFA),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안전하차보조(SEA)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그 외에도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을 새롭게 적용해 최고급 세단의 중요 요소인 정숙성도 개선했다.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 책정된다. 제네시스는 사전계약 기간 내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2019년 출고 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을 보장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로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온전히 담고 있으며, 최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통해 또 한번의 진화에 성공했다”며 “G90가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당당한 행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