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YNOTE-695 임상 2b는 3/4기 흑색종 환자 중 키트루다, 옵디보 등 면역관문억제제 및 화학항암제 등 1차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를 24주 동안 병용투여 하는 임상이다.
또 이번 임상을 통해 약물이 주입된 부위와 주입되지 않은 부위 모두 반응이 일어나는 전신면역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면역세포인 종양내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의 수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내침윤림프구의 증가는 면역 반응 활성화를 의미하며 키트루다와 효능을 증가 시키게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코섹은 현재 KEYNOTE-695의 임상 환자군을 대상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22%의 객관적반응률은 매우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강조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FDA의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 조기시판 계획을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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