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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9년형 SUV 라인업 예약판매…상품성 강화·최대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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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푸조가 2019년형 SUV 라인업을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엄격해진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하도록 상품성을 높이고 엔진성능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최대 200만원까지 인상됐다.

5일 푸조는 2019년형 푸조 SUV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푸조 2008 알뤼르와 GT라인, 푸조 3008도 알뤼르와 GT라인, GT로 구성됐다. 푸조 5008 SUV는 알뤼르와 GT라인, GT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푸조는 2019년 SUV 라인업이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방식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선택적환원촉매시스템(SCR)과 디젤미립자필터(DPF)의 성능을 강화했으며, 신형엔진과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대대적인 상품성 강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형  푸조 SUV 라인업/ 사진=푸조

2019년형 푸조 SUV 라인업/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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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08 SUV는 최고 출력을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높인 120 BlueHDi 엔진을 탑재했으며, 기존의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도 EAT6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했다.

푸조 3008과 5008 SUV의 알뤼르와 GT라인에 탑재되는 신형 130 BlueHDi도 기존 엔진 대비 최고 출력을 10마력 높였다. 푸조 모델 최초로 신형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료 효율성도 7% 가량 향상됐다.
아울러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항도 추가했다. 알뤼르는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GT라인은 앞차와 자동 거리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로즈 컨트롤 시스템을 더했다.

최상위 트림인 GT는 엔진 사양은 동일하되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2019년형 모델부터는 GT트림에도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과 18인치 휠을 적용한다.

2019년형 푸조 SUV의 가격은 상품성 향상과 함께 최대 200만원 가량 인상됐다. 푸조 2008 알뤼르가 80만원 오른 3150만원, GT 라인이 55만원 오른 3350만원, 푸조 3008 알뤼르가 180만원 오른 4070만원, 푸조 3008 GT 라인이 180만원 오른 4430만원, 푸조 3008 GT는 기존과 동일한 4990만원, 푸조 5008 알뤼르는 200만원 오른 4490만원, GT 라인은 140만원 오른 4790만원, GT는 100만원 오른 5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2019년형 푸조 SUV라인업은 WLTP 기준 충족을 위한 후처리 장치 성능강화는 물론, 신형 엔진과 자동변속기, 그리고 편의사양을 더하는 등 일반적인 연식 변경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고객들에게 푸조 SUV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WLTP 국내 인증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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