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물류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1조8732억원) 대비 24.02% 증가한 2조3231억원, 순이익은 136억원으로 46.24%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지난 7월 대전 터미널 사고로 인해 고정비가 늘었고 곤지암 터미널 개장 비용 반영이 감익으로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실적부진은 대부분 일회성 요인에서 기인한다"며 "곤지암 터미널의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대전 터미널은 8월 감전사고 이후 누전 등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된 일부 라인의 가동이 중단된 탓에 고정비 부담과 대체비용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진은 3분기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5088억원으로 8.44% 증가했고, 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동기(-26억원)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한진 3분기 하역부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069억원, 128억원으로 전년동기 882억원, 86억원 대비 각각 21.20%, 48.84% 증가했다. 한진의 항만하역 사업 부문 매출액 비중은 11% 수준이다. CJ대한통운은 오는 8일, 한진은 오는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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