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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10월 넷째주 301건…전주比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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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가 10월 첫째 주부터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전국 1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43주(10월21일~27일) 301건으로 전주 209건 대비 144% 증가했다.
최근 4주간(9월30일~10월27일) 신고사례의 연령별 분포는 1~6세가 61.5%, 0세 이하가 33.1% 순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94.6%가 6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RSV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동절기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질본은 지역사회 유행 시기에 앞서 산후조리원 RSV 감염증 예방 홍보 포스터를 제작·배포했고, 일선 지자체에 RSV 감염증 집단발생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질본 관계자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격리 및 치료 등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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