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3일 낮 12시 용두근린공원에서 ‘제10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 세계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우리나라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어 세계문화 퍼포먼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직접 펼치는 ‘이중 언어 연극’, 축제 출연진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다.
이날 행사 중 가장 큰 이목을 끈 것은 세계문화 퍼포먼스. 베트남 전통혼례와 중국 사자춤, 미국 하와이 밸리댄스, 자메이카 춤 공연 등이 한 곳에서 어우러져 축제 현장을 찾은 주민들이 각 국의 전통문화를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부스별 테마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접 만든 14개국의 음식을 즐기고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태국 전통우산 꾸미기 등과 같은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세계문화축제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우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그 아이들이 차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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