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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딜" 한 마디에 코스피 2090선까지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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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코스피가 2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2046.61로 장을 연 코스피는 3% 이상 오르며 209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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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2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2088.96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간밤 전해진 미국과 중국 정상 간의 무역문제 등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길게 나눴다. 무역에 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의 만남을 향해 순조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북한에 대해서도 좋은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하고 있어 SK하이닉스(6.00%), POSCO(5.80%), LG화학(5.16%), 삼성에스디에스(5.09%), 삼성전자(4.27%)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KT&G(-2.51%), SK텔레콤(-1.53%), 한국전력(-1.12%) 등은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면서 증시 반등이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종료 후 발표된 애플의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애플이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에 더 큰 기대를 거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미국 기업 실적 가이던스 하향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아직 증시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금의 주식시장은 '정치 이벤트'가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정치 이벤트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경계감을 내비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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