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판매량 증가하나 ASP 하락 예상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휴대폰 8100만대·태블릿 500만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내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은 80% 후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약 70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태블릿을 포함한 평균판매가격(ASP)는 220달러 초반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이 65조4600억원, 영업이익이 17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기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IM(IT&Mobile)부문은 저조했다. 매출 24조9100억원, 영업이익 2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3조2900억원)보다 1조700억원 감소했다. 신형 프리미엄폰이 출시되지 않았던 지난 2분기(2조7000억원)보다도 4800억원 적다.
삼성전자는 "갤노트9 판매가 확대됐지만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하고 중저가폰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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