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현진소재 컨소시엄은 전날 부산 강서구 현진소재 본사에서 파키스탄 샤렘코그룹(SAREMCO Group), 파키스탄 대통령 직속기관인 싱크탱크위원회(Think Tank of Pakistan)와 함께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트로메딕-현진소재 컨소시엄은 현지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샤렘코그룹과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현지 합자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50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파키스탄 내 3~4개 후보지에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후 파키스탄 정부와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도 체결할 예정이다.
인트로메딕은 파키스탄 에너지자원부와 협력해 본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끈다. 현진소재는 40여년간 축적한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등 풍력발전 부품 기술력을 토대로 풍력발전 설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인트로메딕-현진소재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파키스탄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어 파키스탄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파키스탄 싱크탱크위원회, 샤렘코그룹과 함께 이번 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파키스탄 내 만성적인 전력난 해결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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