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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12월 기민당 전대 불출마…당 대표 물러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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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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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8년 동안 맡아온 기독민주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메르켈 총리가 기민당 지도부에 오는 12월 초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재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기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2000년 4월부터 기민당 대표직을 맡아왔다.

메르켈 총리는 그동안 당 대표직과 총리직을 함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만큼 이 같은 결정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승리해 네번째 총리직을 맡고 있다.
한편 기민당은 전날 헤센 주 선거에서 27%를 득표하는데 그치며 이전 선거보다 득표율이 11% 포인트 이상 떨어진 결과를 얻었다.

2주 전 바이에른 주 선거에서도 기민당의 자매정당인 기독사회당이 이전 선거보다 10% 포인트 떨어진 저조한 득표율로 과반의석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때문에 메르켈 총리에게 정치 쇄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의 당 대표직 불출마 선언으로 기민당 내부에서는 '포스트 메르켈'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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