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하면서 '국가 기밀'인 대통령의 건강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산행을 하던 도중 북악산 정상에서 가진 약식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좀 국가 기밀에 (일동 웃음) 해당하는 질문"이라고 운을 뗀 뒤 "청와대 뒷산, 북악산 쪽을 시간 나는대로 산책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체로 걷고 하는 것이 나로서는 건강관리도 되고, 생각하기가 참 좋은 것 같다"며 "생각을 정리할 때 나한테는 가장 좋은 방법이 조금 걷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연설문을 생각한다든지 할 때 이렇게 많이 걸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1시경까지 숙정문 안내소부터 숙정문-백악촛대바위-청운대-북악산 정상-창의문 안내소까지 3.4km를 출입기자들과 함께 걸었다.
문 대통령은 산행 후 청와대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한 뒤 청와대로 복귀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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