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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속도낸다…내달 국토부에 선도지역 지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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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지 4곳 주민공청회 완료…활성화계획 승인 및 타당성평가 거쳐 내년 하반기 사업 본격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 석남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 석남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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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지난 8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다음달 께 선도지역 지정 절차를 밟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5곳 중 활성화계획 수립이 필요한 4곳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절차로 지난 10~12일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지역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차장·공원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공동이용시설 조성,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 및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1월 말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12월 중 선도지역 지정을 승인·고시할 계획이다.
선도지역 지정 이후에는 활성화 계획을 주민과 함께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께 국토부 승인 및 타당성평가를 거친다. 이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선정된 5곳은 인천시가 직접 광역공모를 통해 국토부에 제출한 중구 공감마을, 계양구 효성마을, 강화군 남산마을, 옹진군 심청이마을 등 4곳과 국토부 선정 중앙공모에서 인천시가 제안한 서구 석남동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사업이다.

중구 신흥동 공감마을(8만7037㎡, 주거지지원형)과 계양구 효성마을(11만3052㎡, 주거지지원형)은 4년간 각각 사업비 831억원과, 647억원을 투입해 가로주택정비·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공공임대주택 등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주차장· 쓰레기 분리수거장·무인택배함 등 생활인프라 개선사업, 현장지원센터·주민 자생조직 운영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강화군 남산마을((9만998㎡, 주거지지원형)은 4년간 831억원을 들여 가로주택정비사업, 남산골 커뮤니티센터·공영주차장·스마트 안심마을 조성, 주민주도 마을 활성화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옹진군 백령면 심청이마을(5만7605㎡, 우리동네 살리기)은 123억원이 투입돼 작은영화관·심청마을문화센터·마을사랑방·마을쉼터 등 문화생활 및 공동체 활동을 위한 시설이 조성된다. 주차장·전선지중화·LPG보관함·마을세탁소·공동재배 공간 등 생활편의 및 소득증대 시설도 확충된다.

서구 석남동 484-4번지 일원(21만3392㎡, 중심시가지형)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사업은 50년간 도심 단절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를 계기로 인천시 주도의 통합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이다.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1733억원이 5년간 투입된다.

석남1동 행정복합센터 주변은 행정센터 복합개발·혁신일자리클러스터·주차장·임대주택 등이 조성되고, 향후 7호선이 연장 개통되는 석남역 주변은 입체적 연결 거점 조성·주차장 설치 등 환승역세권의 중심기능이 강화된다. 또 거북시장 주변은 시장리뉴얼, 주차타워, 특화가로 조성 등 상생경제의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5곳에 대해 최근 사업비 263억원(국비 175억원, 시비 88억원)를 해당 지자체에 교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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