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메가스터디교육 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73억원, 24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3%, 44.4% 증가한 수치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여전히 수익성 높은 고등 온라인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고등 온라인 부문 결제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정시가 중요해지면서 수능 사교육 시장의 추가적인 확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지난 8월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도 정시 비중 확대에 무게가 실린다”며 “수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능 입시 사교육 니즈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985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583억원으로 추정됐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낮아진 눈높이에도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5배”라며 “국내 교육업체 평균 PER이 12.2배이고, 대부분의 교육업체들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한자리수임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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