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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대표 "한국당 막무가내,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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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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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금 자유한국당이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강박관념에 싸여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무리한 행동이 자꾸 나오는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바라본 한국당의 국정감사 자세다.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 반 동안 해 왔던 일에 대해 정확히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이 되길 바랐다"면서 "국회가 이렇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막무가내 식으로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안타까운 대표적인 예로는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거론했다. "10년 넘게 국감을 해왔지만, 이번처럼 근거 없이 비판하고 무분별하게 폭로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국정감사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했으니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한다"면서 "그런 문제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발생했다는 데 대해 저희 당도 충격이지만, 거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관련돼 있다"고 했다. "우선 고위층, 소위 말하는 권력의 힘으로 친인척 채용비리가 발생했는지, 박원순 시장이 친인척을 취업시키라고 지시를 해서 발생했는지 등인데 그런 일은 단연코 없었다고 말씀드린다"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그 자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택시업계가 반발하는 '카카오 카풀'에 대해서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거스를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일자리 문제는 생명과 같다"고 했다. "사회안전망을 확실히 강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카풀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택시업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단계적 도입 등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과 관련해서는 "박용진 의원이 유치원 관련 3법을 만들었다고 하니, 당에서 빠른 시일 내 검토해 당론으로 입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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