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연합군 공습으로 시리아 민간인 최소 32명 사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슬람국가(IS) 지하드(이교도를 상대로 하는 이슬람의 전쟁) 조직을 격퇴하기 위한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최소한 32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전날 늦은 시각 소사 마을에 대한 공격으로 7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8명의 민간인이 숨진 데 이어 이날 14명의 민간인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 마을은 이라크 접경지대인 데이르 에조르 동부에 있다.

라미 압델 라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많은 이들이 허물어진 건물들의 잔해에 깔린 상태"라며 "9명의 IS 전투 요원도 이번 공습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IS는 지난 2014년 시리아와 그에 인접한 이라크에 급속히 퍼지며 그들이 지배하는 땅에서 '칼리프'(이슬람 제국 통치자)까지 선포했으나, 지하드 조직은 이들 2개국 내에서 그들을 향한 다양한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영역을 잃어갔다.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 연합은 지난달 데이르 에조르 지역 내 IS를 소탕하기 위한 공격을 시작했다.

시리아 민주군(SDF)은 전투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언급해 왔다.

미국 주도 연합군은 지난 2014년 이래 시리아 및 이라크 내 1100명의 민간인 사망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인정해왔으나, 인권 단체들은 사망자 규모가 이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 연합군 공습 과정에서만 33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