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택시 없으니 카풀"…카풀앱 '풀러스' 드라이버 등록 10배 급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풀러스 호출·여정 수 1.5배 증가
카카오T 카풀 기사용 앱은 다운로드 10만회 넘겨 인기 급상승 앱 2위
구글 플레이 캡처 화면

구글 플레이 캡처 화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승차공유(카풀)을 반대하며 파업에 나서자 카풀 애플리케이션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카풀 앱들의 호출이 느는가 하면, 카카오T 카풀 기사용 앱은 구글 플레이 인기 급상승 앱 2위에 올랐다.

카풀 앱 풀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카풀 1위업체 풀러스는 18일 오후 2시까지 호출·여정 수가 평소 대비 1.5배 늘었다. 특히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는 호출과 여정 수가 2.5배 늘었다. 기사 회원 등록도 평소보다 10배가 급증했다.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자회사인 브이씨앤씨가 운행하는 카풀 앱 타다 역시 이 날 호출 수가 일주일 전보다 6배 늘었다.
이 관계자는 "택시 업계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를 위해 광화문에서 시위가 한창인데, 이동 수단이 다급해진 시민들은 오히려 카풀이나 모빌리티 서비스를 찾아 이동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택시업계가 반대하는 카카오T 카풀은 이 날 오히려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급상승 앱 2위에 올랐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기사 회원만 모집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15일 출시한 이 앱은 3일 만에 다운로드 10만회를 넘겼다. 풀러스도 인기 급상승 앱 7위에 기록됐다.

업계 관계자는 "풀러스는 출퇴근 규제 벽에 부딪힌 이후 경영이 어려웠는데, 카풀 반대 집회가 오히려 풀러스를 비롯한 카풀 앱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