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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아세안 시장 잡아라" …GS사장단 회의 태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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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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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허창수 GS회장이 태국을 발판으로 건설, 홈쇼핑 등의 분야에서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허창수 GS회장은 17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GS사장단 회의'에서 "신남방 경제허브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태국은 국토면적이 한국의 5.3배, 인구는 약 6900만명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2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도 4%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성장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S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GS계열사의 해외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회의열리는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아세안 핵심 국가로 동남아 주요 시장 공략의 전략적 요충지다. 아세안은 인구 6억4000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7000억달러의 시장으로 아시아에서 세번째,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역인구의 50% 이상이 30세 미만으로 미래성장 동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019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 태국은 동남아의 대표적 산업국가로 아세안 역내 생산 네트워크 허브 및 바트화 경제권의 중심지역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허 회장은 "태국은 최근 '타일랜드 4.0' 경제개발정책을 통해 제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접경지역인 말레이시아, 캄포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부 3개 주에 걸친 동부경제회랑 개발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GS도 태국을 아세안 시장의 교두보로 삼는 전략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남아 시장의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까지 주목받고 있는 만큼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및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통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태국에 진출해 있는 GS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 우수 상품 판로 개척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장단회의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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