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로보티즈의 공모가가 공모희망가 최상단을 훌쩍 넘어선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공모가가 희망가 최상단인 1만1300원을 뛰어넘은 1만4000원으로 정해져 공모액도 238억원으로 늘 것으로 보여 상장 후 시가총액이 약 15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밴드 상단 대비 확정 공모가인 1만4000원의 초과비율은 23.9%로 지난 2015년 7월 이래 현재까지 신규 상장기업 중 최고 기록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당사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은 물론 희망가를 크게 넘은 공모가로 결정됐다"며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일반투자자 청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오는 17~18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4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고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봇의 동작에 가장 중요한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액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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