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
엘앤씨바이오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기반한 인체조직 가공 기술력으로 단기간에 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했다. 대표 제품인 '메가덤'은 이식 후 거부반응 없이 환자의 자기조직으로 변화돼 화상·외상, 유방재건 및 갑상선, 고막 재건 수술 등에 사용된다.
이 대표는 "메가덤의 안전성 및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인 학술지 17건에 등재돼 제품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또한 25개의 특허를 출원하며 그동안의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 이식재 외에도 각종 수술에 최적화된 '메가본', '메가DBM' 등의 골 이식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2015년 매출액 90억원에서 지난해 179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0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5년 11억원에서 지난해 49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3~24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희망가는 1만8000원~2만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80억~200억원이다. 다음달 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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