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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미사일 여전히 개발?' 질문에…"그렇다고 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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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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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핵화 약속 뒤에도 비밀리에 핵·탄도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북한이 여전히 마시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의심하느냐”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해 두자(Lets’s say the answer is yes)”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여전히 핵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는 미국내 강경파들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비핵화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에 대해 동의했다”며 “북한은 현재 (핵 시설들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제재 해제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는 좋은 케미스트리(궁합)와 에너지를 갖고 있고, 위협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는 자리에서 핵 목록 신고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신뢰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핵목록을 제출하더라도 미국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할 것”이라며 “다시 신고를 요구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싸움이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핵화 조치는 북미 간 신뢰구축이 우선 필요하다”며 “종전선언을 통해 북미 간 신뢰가 구축되면 비핵화는 미국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한국전쟁 참전 미군의 유해반환 등 성의있는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도 이에 상응해 경제제재를 해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만으로는 종전선언에 응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생화학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계획 제거, 보유 핵탄두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운데 일부 폐기 또는 국외반출 등이 이뤄져야 종전선언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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