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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반침하' 전국 1위 대구…지진 경험한 포항의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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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자료…올해는 부산과 울산 지반침하 현상 많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지반침하'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로 조사됐다. 지진을 경험한 포항의 16배에 이르는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지반침하 안전점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는 119곳에서 지반침하가 발견됐다. 이는 2015년 지반침하 발견 장소가 67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8배 증가한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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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은 지진으로 인한 지반침하 현상이 있었지만 1곳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지반침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로 16곳에서 발견됐다. 부산과 강원이 15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기 11곳, 대전 10곳, 광주 7곳, 울산 7곳 등이 발생했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46개소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부산과 울산에서만 지반침하가 각각 13군데 발견됐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지반침하 현상이 급증하면서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항상 느끼고 있다”면서 “지반침하로 인한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반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예방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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