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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CPTPP 가입, 국내 공론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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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경제협력위 주재…"멕시코가 적극 지원해달라" 당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하는데 멕시코 측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삿말을 통해 "현재 한국정부는 CPTPP 가입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과 함께 국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CPTPP가 올해 3월 칠레에서 공식 서명됐다"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되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CPTPP가 세계무역에서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CPTPP 같은 메가 FTA는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멕시코의 높은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번 경제협력위는 양자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디지털경제 등 미래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측 수석대표인 아나야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멕스코 입장에서 한국과의 교역규모가 이미 캐나다와의 교역을 넘어섰다"면서 "경제협력 동반자로서 양국 관계가 중요하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보호무역주의에 공동대응하고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멕시코 측이 투자기회와 경제특구 제도를 설명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할 때 관심을 갖기로 합의했다.

기재부는 "멕시코가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에 가입하는데 지지를 보냄에 따라 향후 중남미시장 진출의 발판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2차 경제협력위를 내년 하반기에 멕시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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