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북한이 핵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강 장관은 "신고서 제출에 대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비핵화의 핵심"이라며 "이 과정의 신뢰구축을 위해 북이 명시적으로 공약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그에 대한 상응조치를 제공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장관은 "북의 비핵화 과정에서 가장 문제 되는 게 불신"이라며 "미국 등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불신과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이 있다. 이 불신을 넘어 어떻게 순조롭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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