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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위워크 최대주주 되나…"최대 22.6조원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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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200억 달러(약 22조6000억원)를 투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위워크에 150억~200억 달러(약 17조~2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소프트뱅크 등이 투자한 92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는 앞서 지난해 위워크에 44억 달러를 투자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대화가 유동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WSJ은 만약 소프트뱅크와 위워크간의 협상이 성사된다면 지난 10년 간의 스타트업 호황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거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월 우버 지분 15%에 77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위워크는 사무실 임대를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위워크는 8년 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1개에서 시작해 전 세계 287개 건물에서 책상 26만5000개를 임대하는 큰 기업으로 변화했다.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의 과반 지분을 보유하면 업계 선도 기업의 '비지배 지분(non-controlling stakes)'을 보유하는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 8월 소프트뱅크 실적 발표 당시 소프트뱅크 본사를 일본 위워크로 이전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와 위워크가 이에 대한 입장 발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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