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정감사가 본격 돌입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선서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에서 "주력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혁신성장을 가속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최근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시장변화와 산업구조 혁신이 급격히 진행 중"이라며 대내외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의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 가속화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의 전환 등 세 가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 표준제 도입, 범부처 인증제도 혁신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고 상생협력 확산 등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화해 튼튼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미 자동차 232조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현안과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성 장관은 "에너지,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미·중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고, 소비재·석유화학 등 기회 확대가 예상되는 품목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수출 시장을 신흥국으로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계기로 산업생태계 강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성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범운영하는 등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 로드맵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수요관리를 위해서는 에너지사용 시스템 최적화, 에너지 저소비 커뮤니티 구축 등으로 대응하되 석유·가스 등의 수급 안정성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