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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상승·IT주 하락 여파로 부진…2250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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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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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피가 2250선을 내줬다. 외국인 매도세가 뚜렷한데 미국 정보기술(IT)주 부진에 따른 외국인 전기·전자 업종 매도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0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64포인트(0.52%) 하락한 2242.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10%) 오른 2256.03으로 출발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0억원, 24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6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56.21포인트) 하락한 2만6430.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14%(4.09포인트) 내린 2880.34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2.07포인트) 내린 7738.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3.30%), 비금속광물(-3.20%), 건설업(-2.73%), 기계(-2.37%), 전기가스업(-2.16%), 의료정밀(-1.51%), 운수창고(-1.44%), 증권(-1.16%) 등이 하락 중이고 통신업(2.30%), 섬유·의복(0.41%) 정도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B금융 (-2.14%), 삼성바이오로직스 (-1.38%), SK하이닉스 (-1.26%), SK이노베이션 (-1.15%)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SK텔레콤 (2.87%), 현대모비스 (0.72%), 신한지주 (0.55%), 삼성물산 (0.40%)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521종목이 내리고 있고 261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85종목이 보합을 기록 중이고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과 기술주가 여전히 '스파이칩' 이슈 여파로 나스닥이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그나마 매파 성향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한 사실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정보기관이 수퍼마이크로 서버 메인보드에 초소형 칩을 심어 정보를 빼내갔다는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BBW) 보도에 대해 애플, 아마존 등 해당 미국 기업들이 부인 중인 상황이다.

금리의 경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장중 3.253%까지 올랐는데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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