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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 중심 새 슬로건 'We Do Technology'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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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 중심 새 슬로건 'We Do Technology'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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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하이닉스는 10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We Do Technology'라는 슬로건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최첨단 기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랜드 관리체계는 기업이 지향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담은 회사 정체성(브랜드 아이덴티티)과 이를 간명하게 표현한 슬로건 등으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는 '첨단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회사'라는 회사 정체성과 이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새 슬로건을 도입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최근 사내공지를 통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복잡해진 경영환경과 무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재무성과뿐 아니라 기업문화, 경영시스템 등 모든 측면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로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기술 중심 회사’라는 한 방향으로 구성원들의 힘을 결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브랜드 관리체계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4일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에서 "오늘날 기업은 경제적 가치만을 만드는 것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고용을 늘려 국가 경제에 계속 이바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023년까지 M15가 일으킬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로 21만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70조9000억원의 생산유발과 25조8000억원의 부가가치를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국민, 고객, 구성원, 경영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기술, 집념, IT 생태계 주도, 사회적 가치 등이 나왔고, 이 키워드들을 브랜드 구성 요소에 핵심적으로 반영했다.

SK하이닉스는 슬로건 문구 중 'Do'를 연결고리 형태로 디자인해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반도체의 역할을 형상화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광고, SNS콘텐츠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에 슬로건을 적용하며, 임직원들의 명함, 수첩, 사내방송 등 다양한 내부 콘텐츠도 브랜드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이번 새 슬로건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담긴 것”이라며 “기술 개발로 성과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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