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2승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켑카가 바로 메이저 강자다. 통산 4승 가운데 메이저만 3승이다. 28세에 메이저 3승 이상을 거둔 5번째 미국 선수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고, 8월에는 PGA챔피언십을 접수했다. US오픈 2연패는 특히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또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연속 우승은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래 첫 진기록이다.
켑카는 왼쪽 손목 부상으로 4개월 가량 투어를 떠나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6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상금랭킹 5위(709만4047달러), 페덱스컵 9위(1093점)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켑카는 "시즌 초반에는 필드에 돌아오는 게 목표일 정도로 손목 통증이 심했다"면서 "메이저 2승에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한 최고의 시즌"이라고 환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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