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4일 코스닥 벤처펀드의 원활한 자산 운용과 추가 공모펀드 조성 등 지속적 자금유입 유도를 위해 세제적격 운용규제를 이 같이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지난 4월 5일 첫 출시 이후 초기에는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됐지만 점차 그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공모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4월 5일 260억원에서 같은 달 말 6399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지난달 말에는 7220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모 코스닥벤처펀드는도설정액이 4월 5일 3448억원에서 같은 달 말 1조5075억원으로 커졌다가 지난달 말 현재는 2조2177억원에 머물고 있다.
위금융위는 "내년 2월 벤처기업투자신탁 관련 조세특레제한법 시행령 개정 시 이미 운용되고 있는 벤처기업투자신탁에 대해서도 이번 개선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