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에서 판매하는 479달러짜리 갤럭시S9 중고폰. 정 의원은 "아마존에서 'Samsung Galaxy S9 Unlock(자급제)'로 검색 결과 총 18개의 상품이 검색되며, 낮은 가격순(sort by : low to high)으로 검색할 경우 자급제가 아닌 통신사 약정폰, 타사폰 등이 함께 검색된다. 이중 삼성전자가 언급한 '479달러'짜리 제품은 'Certified Refurbished'이며, 새 제품이 아닌 일명 리퍼폰(중고 수리된 단말기)"라고 말했다. <자료:정용기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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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9 한국이 가장 비싸" 논란 가열…삼성 해명에 또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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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갤럭시S9, 한국서 가장 비싸"
삼성전자 "사실 아냐…단순 비교 안 돼" 해명
정 의원 재차 반박 "해명 내용 터무니 없다"

"갤S9 한국이 가장 비싸" 논란 가열…삼성 해명에 또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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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9'이 한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 삼성전자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한 데 이어, 그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재반박이 나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일이었다. 한 언론은 "갤럭시S9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저렴하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가장 비싸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3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일시적인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조건을 감안하지 않은 비교"라고 해명했다. 또한 "오픈마켓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을 비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는 9월30일부터 10월13일까지 한시적으로 100달러(11만원)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코리아 쇼핑 페스티벌'을 기념해 갤럭시S9 구매 시 24만원 상당의 '갤럭시J3'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가격은 판매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비교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령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는 619.99달러(세전)의 제품도 있지만, 그보다 더 낮은 479달러, 반대로 더 비싼 979.46달러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해명에 대해 정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4일 재반박했다. 정 의원은 "해외의 대표적인 판매가격 추적 사이트(CamelCamelCamel)에서 갤럭시 S9의 출시 이후 아마존 가격 변동을 보면, 8월 이후는 619.99달러에 주로 판매되고 있는 등 일시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US)의 갤럭시S9 자급제 출시 후 가격 변동 내역.  정 의원은 "대표적인 판매가격 추적 사이트(CamelCamelCamel)에서 갤럭시S9의 출시 이후 Amazon내 가격 변동을 보면 8월 이후는 619.99달러에 주로 판매되고 있는 등 일시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정용기 의원실>

아마존(US)의 갤럭시S9 자급제 출시 후 가격 변동 내역. 정 의원은 "대표적인 판매가격 추적 사이트(CamelCamelCamel)에서 갤럭시S9의 출시 이후 Amazon내 가격 변동을 보면 8월 이후는 619.99달러에 주로 판매되고 있는 등 일시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정용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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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 가격인 619.99달러(단순 원화환산 69만4000원, 세금 10% 포함시 76만3000원 수준)는 국내가(95만7000원)와 비교할 경우 2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한 '코리아 쇼핑 페스티벌'에 대한 해명에도 "관련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일부고객만 사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재반박했다.

아마존(Amazon)에서 판매하는 479달러짜리 갤럭시S9 중고폰. 정 의원은 "아마존에서 'Samsung Galaxy S9 Unlock(자급제)'로 검색 결과 총 18개의 상품이 검색되며, 낮은 가격순(sort by : low to high)으로 검색할 경우 자급제가 아닌 통신사 약정폰, 타사폰 등이 함께 검색된다. 이중 삼성전자가 언급한 '479달러'짜리 제품은 'Certified Refurbished'이며, 새 제품이 아닌 일명 리퍼폰(중고 수리된  단말기)"라고 말했다. <자료:정용기 의원실>

아마존(Amazon)에서 판매하는 479달러짜리 갤럭시S9 중고폰. 정 의원은 "아마존에서 'Samsung Galaxy S9 Unlock(자급제)'로 검색 결과 총 18개의 상품이 검색되며, 낮은 가격순(sort by : low to high)으로 검색할 경우 자급제가 아닌 통신사 약정폰, 타사폰 등이 함께 검색된다. 이중 삼성전자가 언급한 '479달러'짜리 제품은 'Certified Refurbished'이며, 새 제품이 아닌 일명 리퍼폰(중고 수리된 단말기)"라고 말했다. <자료:정용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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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의원은 삼성전자의 오픈마켓에 대한 해명에도 "터무니 없는 오류"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예시로 든 479달러짜리 갤럭시S9은 새 제품이 아닌 중고 수리된 단말기 값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오픈마켓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새 제품'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고 '중고폰, '리퍼폰(재수리하여 판매하는 폰)' 등도 거래되고 있다"면서 "오픈마켓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갤럭시S9 제품을 동일시하여 비교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오류"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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