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인공지능과 흡입력을 무기로 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이클레보 O5'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클레보 O5는 아이클레보 제품 중 최초로 인공지능을 탑재해 위치를 기억?학습?저장하고, 스마트폰 원격 청소와 청소 영역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스스로 청소 환경을 파악해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고 리모트 업데이트 등 청소에 필요한 첨단 기능을 고루 갖춰 사용자 입장에서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성준 유진로봇 CTO(최고기술책임자)는 "8.9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나 침대 밑 청소가 쉽고, 온-오프 가능한 문턱 모드로 유아용 매트와 카펫 위도 문제 없이 주행한다"며 "반려동물 털이 엉키지 않는 V6블레이드와 러그, 카펫에서 효율적인 콤보 브러시를 필요에 따라 호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또한 BLDC 모터를 장착해 초강력 파워흡입력을 갖췄다. 쌀알부터 미세먼지까지 99.9% 흡입한다.
특히 'AI 스마트 맵 에디터'로 청소 구역 설정도 가능하다. 거실 등 주된 사용 공간이 한정적이거나 반려동물 등으로 특정 구역만을 청소하고 싶다는 사용자들의 강력한 니즈가 반영된 부분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구역만 청소하도록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청소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플렉서블 석션 모드' 기능에는 때로는 소음 없이 조용한 청소가 필요하다는 소비자 니즈가 반영됐다. 공동주택 층간 소음이 우려되는 밤 시간대나 아기가 자는 동안에도 안심하고 조용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1단계에서 3단계까지 흡입력 조절이 가능하다. 먼지량과 바닥 재질을 감지하고 스스로 흡입력을 높이는 인공지능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 터보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켜고 끌 수 있다.
AI 음성인식 기능도 구현했다. AI 스피커(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편리하게 청소 명령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해외 수출 모델에 선적용하고 연내에 한국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진로봇 아이클레보의 강점으로 꼽히는 카메라 기반 내비게이션도 탑재됐다. 상단 카메라가 전방 130도로 초당 20프레임씩 촬영해 정밀한 주행으로 빠지는 곳 없이 꼼꼼한 청소를 수행한다(국제 기준 시험환경시 95% 이상의 공간 커버 검증). 또한 로봇청소기 사용시 우려됐던 모서리나 구석 청소의 경우 분당 150회 회전하는 듀얼 사이드 브러시와 딥코너 알고리즘을 통해 예외 없이 청소 가능하도록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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