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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 입고 제품 완판소식 가장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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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무는 제품의 첫단추 끼우는 일
타부서와 유기적 연결…다양한 경험
[신입사원 다이어리] (76) 유경림 신일산업 해외무역팀 사원

유경림 사원

유경림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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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통관 후 입고한 제품들이 홈쇼핑이나 양판점, 대리점들에서 완판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동안의 모든 고생이 사라지고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제조업체에서 가장 큰 파워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신일산업은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죠. 우수한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해외무역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신용장 거래, 컨테이너 선적일정 관리, 수출입통관 관리, 제품입고 관리, 외화 관리 등을 맡아 처리하고 있죠. 무역업무는 제품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과도 같습니다.

특히 물동량과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 관건입니다. 선적 일정을 계획하고 선적지에서부터 입고처까지 제품의 물류 흐름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업무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하지만 태풍이나 해무로 인해 선적 일정이 지연돼 제품 입고가 늦어지고 영업 매출에도 영향을 줄 때는 좌절감을 느낍니다. 항구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불개미가 발견되는 등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입고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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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역 업무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다양한 부서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어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가면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어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회사의 제품 개발과 영업 등이 내수시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 해외 수출이 활성화된다면 다방면으로 어학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신일 선풍기와 함께 여름을 보냈어요.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신일의 기술력에 대해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죠. 또 평소에 생활ㆍ주방가전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신일산업은 입사 전부터 매우 친숙한 회사였습니다.

우리 회사는 사람 중심, 기술 중심으로 59년 역사와 함께 성장하는 종합가전기업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길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어 직원들끼리 친밀감이 높죠.

특히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사원들도 동기부여를 받고 업무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청년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신일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입사면접 때 우리 회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성과 가전시장에 대한 관심을 잘 나타낸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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