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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무통주사 강요’ 논란에 “아내와 생각 나눈 결정”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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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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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아내를 무통주사 없이 출산하도록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이영표 해설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앙적인 생각을 서로 나누는 우리 부부에게 첫째와 둘째에 이어 셋째를 출산할 때 주사를 맞지 않는 일은 여전히 두려운 일이긴 하지만 길게 고민할 일도 아니였습니다”라고 무통주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이 해설위원은 지난 6월 ‘말하지 않아야 할 때 : 이영표의 말’을 발매하고 ‘무통주사’라는 챕터에서 “주님께서 주신 해산의 고통을 피하지 말자”며 출산을 앞둔 아내가 무통주사를 맞지 않도록 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은 ‘지나친 성경 해석’이라고 지적하며 이영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이 해설위원은 해명에 나섰다. 그는 “출산 몇 시간 전 전화통화에서 무통주사를 맞고 출산하자는 제 의견에 아내는 무통주사를 맞게 되면 아이가 힘들다며 끝내 주사 없이 첫 아이를 출산했습니다”라면서 “둘째는 런던에서 태어났는데, 아내는 그때도 무통주사를 맞지 않았다. 주사를 맞으면 출산 시간이 길어진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출산 당시 무통주사를 맞지 않은 것에 대해 이 해설위원은 “셋째를 출산할 때쯤 창세기를 읽고 있었다”면서 “신앙적인 생각을 나누는 우리 부부에게 주사를 맞지 않는 일은 여전히 두렵지만 길게 고민할 일도 아니었다”고 두 사람이 동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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