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 1127.40원으로 급등
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3% 내린 789.21로 밀렸다. 장 초반 80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거래를 시작한 새내기주 푸드나무는 주당 5만원선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매도세가 강해지면사 10%가까이 급락 중이다.
코스피도 2300선이 붕괴됐다. 이 시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6% 내린 2289.64를 기록하며 2300선을 방어하는 데 실패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2억원, 44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프로그램 역시 408억원 매도 우위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원화와 코스피는 월초에는 달러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가 월말에는 반등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10월에도 쉽지 않은 월초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런 시장에서는 금리상승을 대응할 수 있는 금융주 그리고 폼페이오 방북과 유가상승에 관련된 산업재 등의 가치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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