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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T, 내년 자회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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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아시이경제 DB)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아시이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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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4일 SK텔레콤 에 대해 자회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고 지난 2일 종가는 27만20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7% 감소한 4조2000억원과 33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지난해 9월 시행된 보조금 정책으로 요금할인율을 높이다 보니 무선 서비스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폭은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의 약 40%가 이미 요금할인제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신규·기기변경 가입자의 약 50%가 새로 요금할인율을 적용받으므로 요금할인율 상향에 따른 무선 수익감소는 4분기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브로드밴드, ADT 캡스, 11번가 등 자회사들이 내년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SK텔레콤은 내년 3월 5세대(5G) 상용화를 시작으로 커버리지, 단말기, 서비스 등 출시 계획을 발표해 오는 2020년부터 새 무선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IPTV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주요 3사 중 가장 높은 2만1000원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IPTV인 옥수수 가입자는 지난 2분기 기준 910만명으로 한해 동안 22%(170만명)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영업이익도 13년 만에 1000억원을 넘긴 1300억원을 찍었고 올해는 1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이 끝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는 업황이 좋다. 국내 보안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연평균 8.7% 성장해 왔고 앞으로 5년간 7.5% 성장이 예상된다.

온라인 커머스 부문의 11번가도 같은 이유로 장기적으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9% 성장한 78조원 규모에 이른다. 11번가 거래액은 같은 기간 16%, 특히 모바일 거래액은 71% 성장했다. 온라인 커머스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되고, 11번가도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봤다.

그에 따르면 11번가는 외부 펀딩을 통해 2조75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아 4분기에 분기 흑자, 내년에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ADT캡스와 분사한 11번가 가치 만으로도 SK텔레콤 기업가치는 최소 4조원, 주당 5만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SK하이닉스 배당도 SK텔레콤 배당에 주당 1000원가량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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