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기업의 자금조달의 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작년에 비해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1월1일~9월30일)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10조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은 17.8% 감소한 7조1673억원, 코스닥시장은 2.3% 줄어든 2조9114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방식별로 보면, 주주배정이 4조2404억원(42.1%)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제3자배정이 3조8999억원(38.7%), 일반공모가 1조9385억원(19.2%)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 금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4.3% 증가한 반면, 제3자배정방식 및 일반공모 방식은 각각 48.2%, 7.7% 감소했다.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0101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9,600
전일대비
250
등락률
-2.54%
거래량
12,203,327
전일가
9,850
2024.04.29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중공업, 올해 '상저하고' 마진 흐름 기대"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4배 껑충 "하반기 더 좋아진다"[특징주]조선주, 일제히 상승세‥미국의 中제재 '반사이익' 기대
close
과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0095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32,700
전일대비
3,700
등락률
+2.87%
거래량
441,408
전일가
129,000
2024.04.29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HD현대삼호 개선세에 3%↑[특징주]조선주, 美·中 조선 불공정무역 조사에 반사수혜 기대[특징주]조선주, 일제히 상승세‥미국의 中제재 '반사이익' 기대
close
영향인 것으로 거래소는 판단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주주배정,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주주배정은 158.6% 증가한 3조154억원 규모다. 반면, 제3자배정은 56.4% 감소한 2조4151억원, 일반공모는 13.9% 줄어든 1조7368억원이다.
코스닥시장 제3자배정은 25.3% 감소한 1조4848억원 규모인 반면, 일반공모는 144.9% 늘어난 2017억원, 주주배정은 34.7% 증가한 1조2249억원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