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7일 오전 서울 사옥에서 파키스탄 센츄리사와 타이어 기술 수출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오른쪽)과 자웨드 센츄리 회장.(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금호타이어가 파키스탄 센츄리사에 타이어 제조기술을 수출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기술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센츄리는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한 배터리 사업을 주로 진행하는 파키스탄 제조 기업이다. 사세 확장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타이어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센츄리는 그동안 타이어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파키스탄에서 타이어 제조 공장 설립과 운영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타이어 공장은 단기적으로 연산 100만본을 시작으로, 최대 500만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단순한 기술 이전뿐 아니라 설계부터 표준, 품질, 평가에 이르기까지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한다. 향후 관련 교육은 물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8년 만에 변하는 국민연금…'컨트롤타워' 이스란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