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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여수 축제’ 가을 나들이철 관광객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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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동동북축제·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 연달아 개최

‘10월 여수 축제’ 가을 나들이철 관광객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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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가을 나들이 철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축제가 전남 여수에서 연달아 개최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2018 여수동동북축제와 제11회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6~7일 용기공원 일원에서 동동북축제를, 8~9일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갯벌노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8 여수동동북축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축제인데다 북소리인 ‘동동’과 관련한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심도가 높다. 축제 주제는 ‘여수 동동 천년의 혼을 깨우다!’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북 퍼레이드다.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소를 거쳐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는 북 퍼레이드가 6일 펼쳐진다.
선소 보조무대에서는 드럼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로드 버스킹, 북·드럼 전시·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7일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스페셜 버스커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동동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여수는 역사적으로 ‘동동’이라는 북소리와 관련이 있다. 현 장성마을 앞 포구를 예전에는 장생포라 했는데, 이 장생포를 침범한 왜구를 전라만호 유탁이 쫒아내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동동’을 불렀다는 설이 있다.

앞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0일 기아와 NC의 프로야구경기가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올라 시구하며 북축제를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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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동동축제 폐막 다음 날부터 이틀간은 소라 해넘이길 일원에서 제11회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여자만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청정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갯벌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갯벌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갯벌놀이터도 마련된다. 섬인 복개도를 걸어서 들어가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도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무사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하는 노을 낭만 버스킹, 노을 가요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150점의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국제아트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다. 전시기간은 10월 14일까지다. ‘지금 여기 또다시’를 주제로 역사 속 치열했던 삶을 살았던 사람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 등 아픈 역사를 함께한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시작품은 국내외 작가 50명의 영상미디어 30점, 회화·사진 110점, 설치미술 10점 등이다. 베니스 비엔날레 출품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작고한 여수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여수미술의 역사展’은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이 시작됐다”며 “10월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여수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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