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재선거에 9명 입후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제27대 서울대총장 선거에 9명이 입후보했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9명이 총장 후보로 출마했다.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들은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출마한 오세정 전 자연과학대학장, 이우일 공과대학 교수, 김명환 자연대학 교수, 최민철 수의과대학 교수, 정근식 사회과학대학 교수, 남익현 경영대학 교수, 박은우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전ㆍ현직 서울대 교수8명이 지원했다. 외부 사람으로는 우리법인그룹 김용석씨가 지원했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후보로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를 뽑았으나 강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후보로 등록한 9명에 대한 서류심사, 발전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예비후보를 5명 이내로 추린다. 정책평가를 통해 3인을 뽑고, 이사회에서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올해 말 새로운 총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