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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전사자 유해 68년만에 고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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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전사자 유해 68년만에 고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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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6ㆍ25전쟁에서 전사한 국군전사자 유해가 6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21일 국방부는 "내달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미국 하와이 현지에서 국군전사자로 판명된 64위의 유해를 직접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국으로 돌아오는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과 북한이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 평안북도 운산군 지역 등에서 발굴했다. 한미는 공동감식을 통해 64위의 유해를 국군 전사자로 판정했다. 국방부는 유해 인수를 위해 공군 수송기를 직접 미국 하와이로 보낼 예정이다. 또 우리 영공에 진입할때는 F-15K전투기와 FA-50전투기가 호위하도록 해 호국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미는 지난 2011년과 2015년에도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유해 27위를 송환한 바가 있다. 이중 5위는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한편, 이날 국군의 날 행사는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창군 70주년을 맞았지만 시가지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블랙이글스 비행, 드론봇 시연과 함께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 5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 국군의 날 행사 때는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시가지 행진이 있었다. 올해 국군의 날 70주년임에도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는 것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대화가 추진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기념식은 행사에 동원하는 장병은 최소화하되, 각 군 미래 전투체계 시연, 축하공연 등을 통해 미래 국군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병들이 주인공으로서 축하받는 행사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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