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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中 전인대 부위원장 접견…"한국단체관광 확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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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지지해달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딩중리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한국 단체관광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딩 부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사드배치로 양국간 일시적인 불편함이 있었지만 교류가 복원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 주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에서 가진 시진핑 주석과의 환담에서 평양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계속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책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딩 부위원장은 "사드문제로 인한 장애가 조금씩 없어지고 있고 중국은 좀 더 깊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기초를 다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방한 결과를 작성해 지도자에게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도 한국과 똑같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희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평화구축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나 관련국들이 각자의 입장보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중점을 둔다면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또 한중 과학기술분야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총리는 중국의 비약적인 과학기술발전을 평가하고, 중국과학원 대학교 총장이기도 한 딩 부위원장이 양국간 과학기술분야 협력확대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딩 부위원장은 "양국간 경제문화과학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양국관계 발전에 따라 과학기술 교류협력도 심화될 것이며, 한국정부도 양국간 과학기술협력과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계속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딩 부위원장은 20일일 열린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합동회의 참석차 지난 19일 방한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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