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은 SK텔레콤 출신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2000년 설립됐다. 모바일 프론트홀 장비와 초고속인터넷용(브로드밴드) 전송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프론트홀은 기지국에서 모은 무선 데이터 신호를 중앙장치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이 4세대 롱텀에벌루션(LTE)망 구축하던 당시 중앙집중식 라디오액세스네트워크(C-RAN) 장비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상장 이후에는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모바일 프론트홀과 브로드밴드 장비 외 기업용 초고속 통신 장비와 사물인터넷(IoT)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엣지컴퓨팅 솔루션·캐리어이더넷·기업용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등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공모된 자금은 주로 연구개발비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프론트홀 장비는 주로 기지국에 들어가는데, 통신서비스 사업자마다 각자 다른 기지국을 사용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관련 연구개발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치에프알과 하나금융7호스팩의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으며, 합병이 승인될 경우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계획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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