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에 따르면 국내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28곳에서 임상 연구에 투자한 R&D 비용은 2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제약사의 2016~2017년 R&D 비용 증가율인 3.4%를 웃도는 수치다.
임상연구용 의약품 비용도 1060억원에서 1291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KRPIA는 "임상연구를 위해 국내 환자에게 무상으로 의약품을 지원해 새로운 치료기회를 부여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R&D 인력은 2016년 1386명에서 2017년 1530명으로 10.4% 늘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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