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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구민 10년 숙원 '잠실본동 청사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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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주민의견 모아 반영하는 ‘청사건립추진자문단’ 첫 발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10년 간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잠실본동 청사 신축’을 확정했다.

12일 서울시 도시·공동건축위원회는 '잠실본동 청사신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이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원안가결, 잠실본동 청사 이전·신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송파구는 올 10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9년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청사를 잠실근린공원 인접 부지에 짓고, 미래지향적인 복합청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984년 건립된 기존 잠실본동 청사(잠실동 230-1번지)는 34년이 지난 현재, 시설노후화와 비좁은 입지문제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특히 주민들은 청사가 도로 폭이 좁은 주택가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이전·신축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송파 구민 10년 숙원 '잠실본동 청사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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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청사는 기존 연면적보다 약 3.5배 넓은 2300㎡로 조성되며, 지하 2,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어 접근성과 공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백제고분로와 맞닿은 대로변에 짓고, 기존 부지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주민에게 더 넓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잠실본동 김영춘 주민자치위원장(62)은 “주민들이 10년간 기다린 숙원사업이다. 심의통과로 주민들이 기쁜 마음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있다”면서 “새로운 청사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게 생겼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청사는 민원공간 뿐 아니라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하여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지어진다. 부족한 공간 탓에 기존 청사에서 열리지 못한 자치회관 강좌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또 송파구 최초로 ‘청사건립추진자문단’을 발족,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잠실본동 청사 이전·신축 당위성과 주민들의 열망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전달, 심의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앞으로 개발될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와 어우러져 송파의 국제적 위상도 높이고 새로운 100년을 주민과 함께 할 미래형 복합시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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