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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 자원화 논하다"…낙동강생물자원관, 13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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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3일부터 이틀간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에서 '제4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담수생물자원은행 운영 및 미세조류 보존·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미국, 일본, 인도 등 미세조류 전문가 6인을 비롯해 생물 관련 국내외 연구자, 관련학회 및 협회, 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미세조류란 수계에서 부유·부착생활을 하며 광합성을 수행해 산소를 발생하는 조류 중에서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대형조류에 비해 크기가 작아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단세포 조류를 말한다. 강, 호수, 바다 등에서 흔히 발견이 되며 광합성을 하는 1차 생산자로서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담수생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의 조류 분야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조류자원의 다양성과 보존·활용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장용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미세조류로부터 연료 및 화학물질 생산'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이정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국가생명자원 관리의 중심, 생물자원센터'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미국의 데이빗 노블 텍사스대 교수는 '생물자원의 보전과 이용, 조류 다양성 확보의 전망'에 대해, 일본의 타케오 호리구치 홋카이도대 교수는 '담수 및 해양 와편모조류의 종 다양성'에 대한 발표한다.

미국의 파트리샤 길버트 메릴랜드대 교수는 '유해조류 발생과 부영양화: 변화하는 영양염류의 다변성'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인도의 라비 쿠마르 아스타나 힌두대 교수는 '항균, 항암 및 항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물질의 생물원료로서 미세조류'에 대해 발표한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담수조류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적 이용을 위한 전략 마련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속적으로 담수생물 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제적인 학술교류 및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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