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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전매체 "대화 뒤에서 군사적 대결, 허용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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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실무회담 하루 전 육군전술훈련 비난
北선전매체 "대화 뒤에서 군사적 대결, 허용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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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은 남북군사실무회담을 하루 앞둔 12일 "대화의 막 뒤에서 군사적 대결을 추구하는 것은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위험한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대화와 대결, 평화와 전쟁 책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13일 남북 군사실무회담과 18~20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간 군축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에 대비해 협상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매체는 '국방개혁 2.0'에 포함된 입체기동부대 창설 계획을 거론하며 "판문점 선언에 배치되고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군사적 망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조선 육군 제36보병사단이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적' 침투에 대비한 야외전술훈련을 하는 놀음을 벌렸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이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판문점 선언의 중요한 합의사항"이라며 "곡절 많은 북남관계사는 속에 품은 칼을 버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화해와 단합을 도모해나갈 수 없고 설사 그 어떤 합의가 이루어져도 하루아침에 백지장이 되고 만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매체는 판문점선언 비준안의 국회 제출, 14일 개소하기로 한 남북 연락사무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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