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 "과거와 달리 당국과 병원, 의료 관계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초기 대응이 비교적 잘됐다"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공항에서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와는 다소 동떨어진 평가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메르스 확진자 A씨(61·남)는 제출한 건강상태질문서에 설사와 근육통이 있다고 기재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신속하게 상황을 종식 시키는 것"이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가 현장 대응과 지휘에 집중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하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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